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반응 (문단 편집) ===== [include(틀:국기, 국명=러시아, 출력= )] 러시아 ===== 회담 결과를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뜻을 밝혔다. 러시아는 6자 회담 당사국 중에서는 가장 방관자에 가까운 태도를 보이나 속내는 아닐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남북관계 개선으로 남북간 철도와 육로가 이어지면 러시아에게도 엄청난 이득이기 때문인데, 실제 계획을 보면 러시아가 [[어부지리|정말 거저 먹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득]]이다. 서방국가들은 대대적인 러시아 경제 제재 정책을 고수하고 있지만 한국과 러시아는 잘 알려진 게 없어서 그렇지 긴밀한 경제협력을 이미 하고 있기도 해서이기도 하고, 남북한 연결이 되면 자연스레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유라시아 철도]]와 이어지고 동시에 가스관까지 연결되게 되면서 러시아도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이득을 볼수있는 구조이다. 러시아가 유럽 등지로 [[천연가스]]를 많이 수출하지만 그동안의 [[잠가라 밸브]]나 2014년부터 이어져 온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럽 쪽에서 여러모로 견제를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한국으로 가스관이 연결된다면 유럽 수출량이 크게 줄어든다 해도 한국에 그 이상에 해당되는 많은 양의 가스를 수출할 수 있다. 반대로 한국도 천연가스 수입량은 일본,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천연가스 수요가 높은데, 한국의 천연가스 수입처가 중동과 동남아라서 운송비가 적지 않게 들었는데 이때문에 러시아와 가스관이 연결된다면 비용절감을 위해서 보다 값싸고, 직접운송이 가능하며 북한에서 장난질 칠 염려가 적기까지한 러시아산 천연가스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 입장에서도 어마어마한 시장을 큰 힘들이지 않고도 낼름 차지하게 될 절호의 기회다. 여기에 북한의 경제발전도 이뤄지면 북한도 가스 소비량도 크게 증가해서 수출량이 더더욱 늘수도 있고, 가스에 이어 육로교통을 통해서 러시아산 석유제품들의 남북한 수출이 대규모로 이뤄질 수도 있으며, 한국과 북한의 제품이 철도를 통해 유럽등으로 수출되었을 때 러시아 철도나 세관 측에서 [[관세]]나 운송비를 적지 않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침체를 겪고있는 러시아의 입장에서 [[국고]]를 늘릴 기회이기도 하다. 더불어 외교적으로도 극동 시베리아 지역의 중국영향력을 억제할 수단이 되기도 하는데 한국과 달리 중국에게 [[프리모리예 지방|연해주]] 등 동북지역은 원래 19세기 이전까지는 [[청나라]]의 영토였다가 [[아편전쟁]]때 협상으로 준 영토였고, 때문에 냉전시기 같은 소련과 중공은 공산권으로 묶여있었는데도 60년때까지 [[중소결렬|으르렁대던]] [[중국-소련 국경분쟁|사이였다.]] 여기에 소련 붕괴 이후로 극동의 러시아 인구는 매년 줄고 있고, 반대로 중국자본의 유입으로 영토 및 여러 분쟁을 겪고 있는 중국의 영향력이 심각하게 가중된 상황이다. 이런상황에서 영토분쟁과 기타 분쟁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녹둔도]]와 [[간도]]가 있기는 하지만 녹둔도는 이미 사라진 하중도이고, 간도는 이미 조선 숙종 때 왕이 직접 스스로 영토분쟁 영역이 아니라고 논의한 조선의 기록이 있어 분쟁가능성이 낮다] 남북한의 관계 개선을 제대로 활용하면 극동지역의 대대적인 개발을 촉진시켜서 인구감소 문제와 중국의 견제를 단박에 해결 할 수 있으니 러시아 입장에서 그야말로 금상첨화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할 것이다. 한국과 러시아 양쪽 모두 이득인 윈윈 전략인 셈이다. 더불어 러시아는 예전부터 [[구소련]] 시절의 영광을 되찾고 싶어하며,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유럽의 다른 국가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다시 아시아로의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남북정상회담의 이 같은 결과는 러시아에게 이득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계산하는 건 당연하다. 그 때문에 러시아는 [[6자회담]]을 열어 자신들도 이 사안에 참여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정상회담 직후 한국과 접촉해서 [[http://news.joins.com/article/22580001|남북러 3각 협력의 추진,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제시]]하는 등 정상회담의 결과를 이용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다만 이러한 움직임과는 별개로, 러시아가 단기적으로 향후 북미정상회담 및 비핵화 단계 자체에 가시적인 개입을 행할 가능성은 낮다.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 개선에서 러시아가 직접 공헌한 부분은 매우 미미해서 개입의 명분이 떨어진다. 게다가 개입을 잘못하면 미국과 남한이 '한 것도 별로 없으면서 숟가락 올리려 한다'라며 경계할 가능성이 커진다. 그나마 대한민국의 러시아에 대한 여론은 평범한 상태이지만, 미국의 경우 우크라이나 사태와 [[시리아 내전]],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게이트 의혹 등으로 러시아에 대한 여론이 꽤 나쁜 편이라 러시아가 숟가락 얹기 행보를 보여줬다가는 적극적인 반러 움직임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가 잘못 간섭하면 오히려 위에서 언급한 잠재적인 이익을 깎아먹을 가능성으로도 이어진다. 따라서 러시아는 북한의 비핵화 자체에 굳이 눈치를 감수하고 개입하느라 신경을 써가면서 고생할 필요가 없다.[* 그나마 개입한다면 핵기술자를 보내서 해체에 도움을 주는 정도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 그냥 '러시아 패싱'을 당하는 척 하고 적절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며 잘 구경하다가, 차후에 떡고물 주워가는 수준만으로도 충분한 이익을 챙길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